책에 무엇을 어떻게 담을까

아주 괜찮은 사전 사이트를 하나 알았다. 야호~

이름하여 우리말 유의어 분류 대사전(http://www.wordnet.co.kr/).

요 단어가 얼추 비슷한 뜻이긴 한데 살짝 엇나가는 느낌을 준다면
유의어 사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런데 내가 아는 바로는 출판되어 나온 유의어 사전은
도서출판 낱말에서 나온 김광해 편, '비슷한 말 반대말 사전'뿐.
게다가 이 사전은 구하기가 힘들다.

'그야말로'를 예로 들어보겠다.

비슷한 말 반대말 사전에서는 이렇게 되어 있다.

그야말로
(부) 1:그것이야말로 2:참으로, 더할 나위 없이, 가장


그러면 우리말 유의어 분류 대사전은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그야말로 _02

가장 01_01 [부사]
 매우 01_01, 무척 01_01, 제일(第一) 04_01, 그야말로 _02, 최대한(最大限) _03, 극도로 _99, 첫째로 _99, 최고로 _99, 최대로 _99, 극히(極-) _99

참으로 _02 [부사]
정말(正-) 01_01, 정말로(正--) _01, 참 01_01, 과연(果然) 01_02, 그야말로 _02, 꽤 01_02, 대단히 _02, 상당히(相當-) _02, 실로(實-) 01_03, 진실로(眞實-) _03, 참말로 _03, 가위(可謂) 07_07, 성시(誠是) 09_99

진소위(眞所謂) _05 [부사]
참 01_01, 그야말로 _02

<참>이야말로 01_06 [부사]
차소위(此所謂) _09

가장 01_01에서 숫자는 무슨 뜻일까?
첫 번째 숫자는 동음이의어의 어깨번호. 이 어깨번호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과 일치한다.
두 번째 숫자는 어휘의 난이도. 가장 쉬운 어휘는 01이고 가장 어려운 어휘는 09이며, 99는 등급외이다.
1등급은 유치부, 2등급은 초동 1,2이며, 3등급은 초등 3,4이고, 4등급은 초등 5,6이다. 5등급은 중등 1,2이고, 6등급은 중3과 고1, 7등급은 고등 2,3이며 8등급은 대학이상, 9등급은 전문어다.

이 사이트는 비슷한 말 반대말 사전을 엮은 서울대학교 김광해 교수의 '등급별 국어교육용 어휘'를 토대로 개발된 것이다.

사이트를 개발한 분들과 이 사이트를 알려준 동료에게 감사합니다.

Posted by 광풍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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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번쩍 난다.
서점에 서니
수많은 책들이 눈에 와서 박힌다.
Posted by 광풍바루
이 애끓는 슬픔을 어쩔 것이냐..
아니면
이 애끊는 슬픔.

'애끓다'가 더 흔히 들리지만, 어쩐지 '애끊다'를 의미하는데도 애끓다로 말하는 경우가 많은 듯허다.

애-끊다
[ 애ː끈타]
〔-끊어[ 끄너], -끊으니[ 끄느-], -끊소[ 끈쏘]〕「동」몹시 슬퍼서 창자가 끊어질 듯하다. ¶애끊는 사모의 정/애끊는 통곡/선소리 잘하기로 이 근동에서 이름난 광언의 소리는 구성지면서도 애끊는 가락으로 흘렀다.≪한승원, 해일≫/마음속에 끝없이 백제를 그리워하면서, 후백제를 앙원하고, 후백제 섬멸한 고려의 마지막 충신을 애끊게 기리면서….≪최명희, 혼불≫§ [<애긋다<두시-초>←애+긏-]

애-끓다
[ 애ː끌타]
〔-끓어[ 끄러], -끓으니[ 끄르-], -끓는[ 끌른], -끓소[ 끌쏘]〕「동」몹시 답답하거나 안타까워 속이 끓는 듯하다. ≒애타다. ¶애끓는 하소연/오리정은 춘향이가 이 도령과 구곡간장이 녹아내리는 듯이 애끓는 이별을 나눈 곳이다.≪정비석, 비석과 금강산의 대화≫/그들이 울기도 하고 수건을 흔들기도 하면서 무어라고 애끓게 부르짖는 것을 보면은….≪김사량, 낙조≫§
창자가 끊어질 정도로 슬픈 감정은 애끊다가 맞는 말이다. 새끼와 떨어진 원숭이가 그 슬픔을 어쩌지 못하고서 창자가 마디마디 끊어졌다는 고사에서 나온 이 말은 그 유래를 알고나면 참.. 마음이 아프다.
Posted by 광풍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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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이랑 유대인이랑 무엇이 맞는 표현일까?
사실 둘 다 맞는 표현이 되신다.

일단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뭐라 하는지 들어보자.

유대^인 (←Judea人)
『고2』 셈 어족으로 히브리 어를 사용하고 유대교를 믿는 민족. 고대에는 팔레스타인에 거주하였고, 로마 제국에 의하여 예루살렘이 파괴되자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다가 19세기 말에 시오니즘 운동이 일어나 1948년에 다시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을 세워 살고 있다. ≒유태인˙이스라엘 인.
유태-인 (猶太人)
「명」『고2』 =유대 인.

말하자면 유대인은 한글 표기, 유태인은 한자 표기다. 프랑스/불란서, 러시아/노서아(-_-)와 같은 관계인데, 분명 프랑스 사람들은 자신들을 프랑스인이나 불란서인으로 부르거나 적지 않을 게다. 이건 한글에서 외래어 표기의 문제니까.


Posted by 광풍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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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와 껍질, 무슨 차이가 있나?


일단 껍질을 살펴 보자.

껍질
[ -찔]
「명」「1」딱딱하지 않은 물체의 겉을 싸고 있는 질긴 물질의 켜.
¶귤의 껍질을 까다/양파의 껍질을 벗기다/이 사과는 껍질이 너무 두껍다.
§ 「2」=껍데기〔3〕. 「3」『물』=전자껍질.

「참」깝질. [<겁질<구방>]

껍질 상치 않게 호랑이를 잡을까
호랑이 가죽이 상하지 않고서 호랑이를 잡을 수 없다는 뜻으로,
힘들여 애써야 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껍질 없는 털가죽이 없다
『북』'껍질 없는 털이 있을까'의 북한 속담.

껍질 없는 털이 있을까
바탕이 있어야 그 위에 무엇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


그러면 이번엔 껍데기..

껍데기
[ -떼-]
「명」「1」달걀이나 조개 따위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 ≒각10(殼). ¶달걀 껍데기를 깨뜨리다/나는 굴 껍데기가 닥지닥지 달라붙은 바위를 짚고 내렸다.≪심훈, 칠월의 바다≫ §「2」알맹이를 빼내고 겉에 남은 물건. ¶이불의 껍데기를 갈다/베개 껍데기를 벗겼다./속에 든 과자는 다 먹고 껍데기만 남았다. §「3」화투에서, 끗수가 없는 패짝. ≒껍질〔2〕˙피05〔2〕.


그러면, 호두는 껍데기로 쌓여 있는 건가?
그러면 가야 할 껍데기는 아주아주아주 단단한 것이라는 게로군. 그러니 안 가지..

Posted by 광풍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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